쌍견 공심

■쌍견 공심■
종이에수묵
가로 68 세로46cm
작가 황주(중국.1925-1997)에 대해서는 미술애호가들에게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정도의 유명작가입니다.

화가이자 소장자,사회활동가로
중국문화예술계와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80년대부터 운보 김기창과 자국에서
각자 최고의 미술가의 위치에서 가깝게 예술적 교우관계를 가졌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황주는 현대중국 인물화의 대가로 인물화,나귀와 일부 영모도 등 현대 중국화와 속사라고 부르는 크로키와 사생크로키 작품을 주로 그리는 작가입니다.특히 인물화크로키와 나귀,닭 등을 많이 그렸으며 이 작품과 유사한 주재로 두마리의 개를 그린 쌍견도도 꽤 많은 작품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쌍견도는 중국 고대부터 충의와 용기, 벽사의 의미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소재의 그림으로 특히 미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명대화가 주첨기의 쌍견도는 세계적인 명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황주의 1984년작 수묵크로키 쌍견도 작품으로, 판넬에 고정되어 전시되었던 작품으로
작품 네귀퉁이에 오래전의 철제 압정으로 추정되는 고정물의 녹과 흔적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리지날 전시작품 형태 그대로 오염된 판넬에 부착된 상태로 2000년대 초에 입수했던 작품으로, 최근 불량한 상태의 판넬에서 분리하여 작품부분만 새로 배접과 비단테두리를 보강한 상태입니다.
액자도 새로 만들어서 최상의 상태

전시 후 보관에 신경을 쓰지 않은 듯 보존에 아쉬움이 있으나,작품자체를 보면,우선 황주만의 서체인 황胄라는 원서명과 간기 부분 옆에, 순간의 망설임도 허용이 되지않아 거의 따라하기 힘들다는 황주만의 크로키 막글씨체(?)로 쓴 京華雨石居(경화우석거)라는 덧 서명은 오직 황주만이 이처럼 완벽히 그려낼 수 있는 특별한 서명입니다.이 서명은 80년대 일부작품에서만 드물게 보이는 서명
조우 후앙[황주(黃胄)] 4마리 나귀도 경심(?心) 48×44cm
북경 폴리 제일 최근 낙찰가 2017年11月10日
RMB 150,000-250,000
RMB 230,000=37,830,400.00 원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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